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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끝까지 반대한다면 이는 국민의 요구를 거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특위 활동 시한을 이틀 앞둔 지금 야당의 반대로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은 5월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지금 반대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개혁의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렇게 새로운 주장을 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처리를 반대하고 우리가 제안한 2+2 회담도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완승을 한 4·29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착각하지도 자만하지도 않겠다"면서 "오히려 민심 앞에 더 낮은 자세로 국정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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