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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사 안에서 공무원 연금 개정을 반대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전교조 제주지부는 농성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00만 교사・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공무원연금 개악만을 밀어붙이는 실무기구의 최근 행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차치하고라도 새정치민주연합조차 국민 노후 복지 향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합의’라는 이름의 기만적인 공무원연금 개악에만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제주지부는 "만약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강화에 대한 명시적인 대책도 없이 어떤 식으로든 교사・공무원들의 희생을 불러올 공무원연금 개악안만 실무기구에서 합의된다면 정부, 여당은 물론, 새정연도 교사・공무원들의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지부는 "새정연이 그동안 스스로 밝혔던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여당과의 정치적 야합을 하지 않도록 직접 요구하기 위해 새정연 제주도당 당사에서 농성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jjhy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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