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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2, 與野 강화 집결...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최종안 재협상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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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2, 與野 강화 집결...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최종안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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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기재위 등 6개 상임위 법안 심사…정개특위, 공직선거법 공청회]

4월 재보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을 이틀 앞두고 27일 여야는 '인천 서구 강화을'에 화력을 집중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후 곧바로 강화로 이동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야당세가 강하다는 검단 지역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전에는 광주 서구을 유세에 나선다. 오전에 이 지역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진상촉구를 위한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한후 인천으로 이동 표밭을 다진다.

5월 2일 최종합의 기한을 앞두고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이 빨라질 전망이다. 전날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에서 합의안 타결에 이르지 못해 이날 다시 협의에 나선다.

전날 국민연금 개혁을 통한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정부와 공무원단체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실무기구가 이날 각자의 기관에서 내부논의를 거친후 오후 6시에 다시 만나 최종 타결을 위한 밤샘 협상에 돌입한다.


기획재정위원회등 6개 상임위원에서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린다. 재보선과 '성완종 리스트' 등으로 정치권이 어수선하지만 각 상임위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4월 국회에서 처리할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기재위는 조세소위원회를 다시 연다. 지난 22일 조세소위는 연말정산 후속 대책 입법을 위한 법안 심사를 시도했지만 상정안건에 대한 의견차로 파행된바 있다. 정무위원회는 4월 국회 마지막 법안심사소위를 연다. 크라우드 펀딩, 사모펀드 활성화를 담은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대한 법과 김영란법 후속입법 등의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최저임금법이 다뤄질 전망이며,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미래체육방송통신위원회·국방위원회 등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관법안을 심사한다.


한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이날 오전10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공청회를 실시한다.

박용규 기자 ykpar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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