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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공무원 4천명 대구 도심서 집회…'공적연금 개혁'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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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공무원 4천명 대구 도심서 집회…'공적연금 개혁'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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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공무원연대, 전교조 대구경북지부 등 3개 공무원 노조단체 소속 공무원 4000여명이 25일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 집결해 집회를 연 뒤 행진하며 '공적연금 개혁은 개악'이라며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2015.04.25/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공무원연대, 전교조 대구경북지부 등 3개 공무원 노조단체 소속 공무원 4000여명이 25일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 집결해 집회를 연 뒤 행진하며 '공적연금 개혁은 개악'이라며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2015.04.25/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경북지역 공무원 수천명이 주말 대구 도심에서 정부의 공적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2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구경북공무원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경북지부 등 3개 노조단체 소속 공무원 4000여명(경찰 추산)이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 집결, "공적연금 개혁을 당장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연금개악 저지' 등의 적힌 피킷을 들고 노조 깃발을 앞세운 공무원들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까지 3.6km를 행진했다.

이날 공무원들의 집회와 행진으로 대구 도심 도로가 교통체증을 빚었으나 별다른 충돌이나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9개 중대, 2700여명의 경력을 집회장소와 도로 곳곳에 배치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경북도교육청 등으로 이뤄진 공무원노조총연맹 대구경북연합은 오는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닷새 동안 단식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민복지가 침몰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곡기를 끊고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며 "노후생존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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