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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공무원연금 개혁' 압박…야당 "물타기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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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공무원연금 개혁' 압박…야당 "물타기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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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새누리당이 의원 총회까지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공무원 노조들은 파업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로 궁지에 몰린 여당이 물타기하려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먼저 유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국회 본청 밖으로 나섰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번번이 좌절됐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2+2 회동'을 다시 한번 제안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수세 국면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의 본질을 흐리려는 국면 전환용"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왜 공무원연금 개혁 결의 의총 데모를 하는지 정말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성완종 게이트를 은폐하려는 국면 전환용입니다.]

괜한 '물타기'를 하지 말고 공무원 노조까지 참여한 실무기구에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는 27일, 원내 지도부와 연금 특위 간사가 참석하는 '4+4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여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야당이 맞서면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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