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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무성 공무원연금 회담 제안, 국면전환용…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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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무성 공무원연금 회담 제안, 국면전환용…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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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정신 무력화하는 정치적 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2015.4.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2015.4.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서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문제와 관련한 여야 당 대표-원내대표간 '2+2' 회담 제안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정신을 무력화하는 것이자, 친박비리게이트 국면전환용에 불과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대표의 제안은 그간 공무원 당사자와 국회가 일관되게 지켜온 사회적 합의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정치적 딜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정책위의장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한 새정치연합의 원칙은 사회적 합의"라고 전제한 뒤 "대타협기구를 만들고 실무기구 구성을 이끌어낸 것도 새정치연합의 끊임없는 노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기구는 구성 이후 당사자인 정부와 공무원단체와 매주 3회, 매회 7시간에 이르는 강행군을 펼치며 의견을 좁혀가고 있다. 보험료 인상 등 적잖은 성과를 이룬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기구와 공무원연금개혁특위 활동기한이 9일밖에 안 남은 게 아닌 9일이나 남아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친박비리게이트 국면전환을 위해 실무기구를 깨는 '2+2 회담'을 제안할 게 아니라 실무기구와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며, 2+2 회담은 실무기구의 합의결과 이후에도 늦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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