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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與의 공무원연금 관련 2+2 회동 제안 거절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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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與의 공무원연금 관련 2+2 회동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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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기정 "2+2 회동 제안은 친박 비리 게이트 국면 전환용"]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무연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4차회의에서 참여 위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무연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4차회의에서 참여 위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식 제안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된 2+2(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을 거절했다.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의 2+2 회동 제의는 사회적 합의 정신의 무력화이자 친박 비리게이트의 국면 전환용"이라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강 의원은 "오늘 김 대표의 제안은 그 동안 공무원 당사자와 국회가 일관되게 지켜온 사회적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러는 정치적 '딜(거래)'"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로 국민 대타협 기구를 만들고 실무기구를 구성해 이끈 것도 이 정신에 의한 노력이었다"며 "보험료 인상 등 성과도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실무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실무기구와 특위활동 기간이 9일 밖에 안 남은게 아니라 9일이나 남았다"며 "새누리당은 비리게이트의 국면 전환을 위해 실무 기구를 깨는 제안을 하지 말고 실무 기구와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2 회동은 실무기구 합의 이후여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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