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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춘천 닭갈비 관광객 연간 천만 명, ‘춘천 닭갈비’ 유래는?

헤럴드경제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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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춘천 닭갈비 관광객 연간 천만 명, ‘춘천 닭갈비’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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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닭갈비의 유래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에서는 닭갈비 편이 방송됐다. 닭갈비는 뭐니뭐니해도 ‘춘천 닭갈비’ 가 제일 유명한 만큼 춘천 닭갈비의 유래와 여러 해설이 곁들여졌다. 하루 닭갈비 용으로 만 이천마리의 닭이 소비되고 있는 요즘, 춘천 닭갈비를 찾는 관광객 또한 연간 천만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강용석은 사람들이 닭갈비를 먹기 위해 춘천을 찾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닭갈비의 유래가 6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춘천 중앙로에서 돼지갈비 식당을 운영하던 김영석 씨가 창시자라고 소개했다.

돼지 파동으로 돼지갈비 장사가 어려워지자 닭고기를 포를 떠서 갈비 굽듯이 구워본 것이 지금 닭갈비의 원형이 됐다는 것. “그러나 닭갈비는 닭의 갈비로 만든 것이 아니다” 라며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원래 닭의 갈비를 칭하는 ‘계륵’ 이란 낱말을 버릴 순 없지만 딱히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만큼 살이 적어서 먹을 게 없는 부위가 닭의 갈비이기 때문.

대신 닭갈비에서는 닭의 다리부분을 넓게 포를 뜨거나 가슴, 날개 부위 등을 고루 섞어 만들기 시작했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닭갈비를 춘천의 향토 음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김영석 씨 설’ 이 만들어지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반론을 제시하며 60년 대부터 춘천 근방 닭 사육 농가들이 증가하며 많은 양의 닭이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 닭갈비가 탄생하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곁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레인보우 지숙과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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