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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파행'...'실무기구' 회의도 취소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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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파행'...'실무기구' 회의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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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정부의 재정추계 분석 결과 발표 내용과 절차에 대한 야당의 항의로 파행을 빚은 가운데 주호영 위원장(가운데),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왼쪽),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간사가 굳은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4.10/뉴스1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정부의 재정추계 분석 결과 발표 내용과 절차에 대한 야당의 항의로 파행을 빚은 가운데 주호영 위원장(가운데),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왼쪽),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간사가 굳은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4.10/뉴스1


10일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9일) 정부의 재정추계 발표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파행된데 이어 오후에 열리기로 한 '실무기구'회의도 취소됐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공우원연금개혁 특위 7차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사전협의없이 전날 정부가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예정됐던 공무원연금개혁대타협기구 결과 보고와 향후 특위 운영 등의 안건을 논의하지도 못한채 파행됐다.

특위가 1시간 20분만에 정회된 후 주호영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회의 속개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야당은 정부가 발표한 재정추계 결과에 대해서 철회하지 않으면 특위에 복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그대로 종료됐다.

당초 여야는 특위 속개에는 합의하지 못했지만 이날 오후 4시에 실시하기로 한 실무기구회의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진행하기로 한 실무기구 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취소에 대해 "실무기구 멤버가 참석하지 어렵다고 연락이 와 회의가 취소됐다"면서 "다른 이유는 없고 13일 오후 3시반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용규 기자 ykpar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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