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공무원연금 절감 따져보니, 김용하안 394조 절감ㆍ새누리안 308조 절감

헤럴드경제 김상수
원문보기

공무원연금 절감 따져보니, 김용하안 394조 절감ㆍ새누리안 308조 절감

속보
노동부, 신안산선 붕괴 공사현장 작업 중지 명령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김용하(순천향대 교수)안에 따라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면 향후 70년간 총재정부담이 394조50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안(308조원)이나 정부기초제시안(258조원)보다 100억원 가량 절감 효과가 크다.

2030년까지 단기적으로는 김태일(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안이 가장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주요 개혁안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용하안에 따라 개혁하면 2030년까지 51.2조원, 2085년까지 394.5조원 절감돼 새누리당안, 정부기초제시안, 김태일안, 공무원단체 추정안 중에서 가장 절감효과가 컸다.

김용하안은 기여율은 10%로 현행보다 3%포인트 올리고, 지급률은 1.65%로 현행(1.9%)보다 낮추는 게 핵심이다.

연금 지출 규모 절감으로 볼 때, 새누리당안이 632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정부기초안(564.4조원), 김태일안(420.9조원) 등의 순이었다.

소득대체율(퇴직수당 포함·30년 재직 기준)의 경우 공무원단체 추정안은 지금(64.5%)과 같았으며 김용하안은 57%를 기록했다.


개혁안에서 재직 공무원과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을 구분하는 새누리당안, 정부기초제시 안, 김태일안은 재직자는 소득대체율이 각각 52.4%, 52.5%, 52.4%였으며 신규 임용자는 각각 44.9%, 49.1%, 56.1%로 분석됐다.

인사혁신처는 “신ㆍ구 분리안이 연금지출 절감효과에선, 김용하안이 총재정부담 절감효과에선 가장 효과가 큰 안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