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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법 개정 반대" 삭발하는 공무원노조 (증평=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장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 증평군지부장이 9일 군청 현관에서 연금법 개정에 반대하며 삭발했다. 이날 충북 도내 5개 시·군지부는 지부장을 중심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2015.4.9 bwy@yna.co.kr |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5개 시·군의 공무원노조가 연금법 개정에 반대해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9일 청주, 제천, 음성, 증평, 진천의 시·군지부가 시·군청 현관 등에서 지부장을 중심으로 농성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지역본부에 속한 영동·괴산군 등 나머지 4개 지부도 오는 13일부터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초까지 출근 전 1시간, 점심시간, 퇴근 후 1시간 등 매일 세차례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이화영 음성군지부장과 김장희 증평군지부장은 조합원이 참석한 성명을 발표한 뒤 삭발을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무원 연금 개악은 국민연금 개악을 위한 출발점이며 국민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지 않고 보험사에 떠넘기는 연금 민영화의 첫 단계"라며 "공적 연금 강화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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