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결근, 연가 신청에 엄정 대응”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대해 오는 24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7일 발표했다. 당초 조합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하려다 이날 투표를 중단한 뒤 곧바로 총파업 가결을 선언한 것이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정부가 총파업 투표를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투표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중단했다”며 “총파업은 사실상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24일에 맞춰 전공노도 연대 파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공노는 조합원들에게 6, 7일 각 지부에서 투표에 참여토록 했으나 행정자치부는 투표 행위를 공무원의 단체행동으로 간주해 이를 차단했다. 행자부는 총파업 참여를 위한 무단 결근이나 연가 신청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24일 연가투쟁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찬반 투표를 8일까지 진행한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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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hele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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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정부가 총파업 투표를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투표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중단했다”며 “총파업은 사실상 가결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24일에 맞춰 전공노도 연대 파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공노는 조합원들에게 6, 7일 각 지부에서 투표에 참여토록 했으나 행정자치부는 투표 행위를 공무원의 단체행동으로 간주해 이를 차단했다. 행자부는 총파업 참여를 위한 무단 결근이나 연가 신청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24일 연가투쟁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찬반 투표를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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