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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일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때문에 다음 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함께 실무기구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된 만큼 국민모두가 납득하고 당사자들 또한 설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혁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알렸다.
이에 박완주 대변인은 "난데없이 야당이 발목잡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재보궐 선거를 의식해 신의를 저버리는 정치를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이미 실무적으로 구부능선을 넘어 합의에 이르기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야당에 대해 당대표, 원내대표, 대변인이 가리지 않고 비난을 이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또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반쪽짜리 연금으로 대타협기구 내에서 새로운 대안들이 나오면서 원안 자체는 폐기된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차례 강조드렸지만 적정한 노후소득보장과 사회적 연대, 연금의 지속가능성 등 3대원칙을 지키는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약속 재차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선택을 지켜볼 것이 아니라, 실무기구가 합리적인 안을 만들 것을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용돈연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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