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여야 원내대표의 '공무원연금 실무기구' 합의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전교조는 여야 합의에 대해 "공무원연금을 기필코 개악하겠다는 정부의 강행 일정에 여야가 합의해 준 정치적 야합"이라며 "공무원·교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공무원연금 개악을 추진하는 실무기구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던 새정연도 정부, 여당과 전혀 다름없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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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여야 원내대표의 '공무원연금 실무기구' 합의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전교조는 여야 합의에 대해 "공무원연금을 기필코 개악하겠다는 정부의 강행 일정에 여야가 합의해 준 정치적 야합"이라며 "공무원·교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공무원연금 개악을 추진하는 실무기구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던 새정연도 정부, 여당과 전혀 다름없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전교조는 공무원연금 실무기구가 구성되면 연금 개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특히 실무기구에 노·정 대표 4명 외에도 외부 인사 3명이 참여하는 인적 구성에 대해 "공무원 당사자와 진정성있게 협의할 의지가 없음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또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 운영되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에 실무기구가 합의안을 제출하도록 한 점을 들어 졸속 합의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여야 합의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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