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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일부터 공무원연금 '특위'·'실무기구' 동시 가동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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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일부터 공무원연금 '특위'·'실무기구'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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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실무기구, 활동기한은 명시하지 않아...]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5.3.9/뉴스1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5.3.9/뉴스1


여야 원내대표단이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와 특별위원회 활동을 함께 운영하는 '투트랙 방식'의 진행에 합의했다. 논란이 됐던 실무기구의 활동기한은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활동을 3일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수석은 "특위는 6일 개최해 활동기간을 5월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실무기구 구성은 정부 측 추천위원 2명, 노조추천 2명, 여야추천 2명,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간 이견을 보였던 실무기구의 활동기한은 별도로 못박지 않고 특위 종료시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원내수석은 "실무기구 활동기한은 합의사안에 정하지 않았지만 특위 활동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활동하게 된다"며 "이때까지 가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이를 명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기구 합의안이 나오기까지 특위 무용론이 이는 것과 관련해선 "30여가지 샘플이 있기 때문에 실무기구 활동기간을 정하지 않은 것"이라며 "실무기구 합의안이 나오는 것을 전제로 특위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무기구에 여야 의원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실무기구는 최종 조율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공무원 단체나 연금 전문가들로 실무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맞다"며 "어차피 의원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특위에서 활동하고 있어 혼선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6일 이전까지 실무기구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용규 기자 ykpar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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