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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軍 3성 장군 인사…방산비리 여파 해군 인사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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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軍 3성 장군 인사…방산비리 여파 해군 인사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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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명 진급 예정…대장 인사는 없을 듯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올해 상반기 군 장성 인사가 내주께 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장성 인사에서는 육군에서 3명, 해군 2~3명, 공군 2명, 해병대 2명이 각각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군의 인사폭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해군은 최근까지 각종 방산비리와 성 추문 사건 등으로 장성급 고위직이 줄줄이 연루된 데다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크게 위축된 군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인사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단 지난 2월 황기철 전 해군총장이 물러나고 정호섭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참모차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또 최근 해군 골프장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A중장 사건도 이번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올해 9월까지인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장)은 해병대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이번 인사 계기에 용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해병대사령관으로는 소장인 이상훈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과 김시록 해병대 부사령관, 황우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거론된다.

공군에선 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중장 진급자가 임명될 전망이다. 중장 자리인 공군교육사령관은 현재 소장이 맡고 있다.


육군에서도 육군사관학교 40기 중에 3성 장군이 탄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윤희 합참의장의 교체로 대장급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이번 인사에 대장 인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전날 각군 인사위원회로부터 이번 인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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