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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공무원연금 5월 2일까지 논의하면 돼"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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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공무원연금 5월 2일까지 논의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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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율·지급율 외에 점검해야할 사항 많아
[CBS노컷뉴스 정영철 기자]

발언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 (사진=윤창원 기자)

발언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의장인 강기정 의원은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 "국민대타협기구에서 3년 일을 3개월로 압축해서 일했듯이 5월 2일까지 최선을 다해 논의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5월 2일은 여야가 개혁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다.

강 의원은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대타협기구는 절대적 시간 부족으로 합의를 못하고 실무기구를 구성해 논의하고자 했지만, 새누리당이 데드라인을 고집하면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 실무기구를 구성해 다음달 2일까지 최선을 다하지도 못할 판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실무협의체 구성 지연에 대한 화살을 여당쪽으로 돌렸다.

여당은 실무협의체 시한을 6일까지로 하고 이후 논의는 국회 특위에서 이어가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사회적 합의 정신에 기초해 개혁안을 시한 내에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다.

강 의원은 짧은 기간안에 개혁안을 마무리하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실무 점검을 해보니까 (합의해야할 사항이) 10개 분야 33개 항목에 이른다"며 "기여율, 지급율 결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소득재분배나 납부 기한을 얼마까지 할 지, 임금 연금동결을 어떻게 할건가 등 점검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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