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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를 인신매매 희생자라고 표현한 것 맞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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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를 인신매매 희생자라고 표현한 것 맞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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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인신 매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중 인신매매에 대한 논의도 지적돼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신 매매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발간된 WP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인신 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라고 표현해 우려를 자아냈다.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다음달 29일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계산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사회가 '성노예(Sex Slavery)' 사건으로 규정한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라는 광범위한 표현을 사용해 덮었다는 것이다.

이날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의 발언은 민간업자에 의한 인신 매매를 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지만, 한국 정부 당국자는 "책임을 민간업자에게 전가하고 정부의 참여와 책임을 부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서방 언론 등이 아베 총리를 역사수정주의자 등으로 낙인찍고 있어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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