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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대통령 천안함 추모사 비난…"모락소동 주장"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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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대통령 천안함 추모사 비난…"모락소동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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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천안함 5주기 행사의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천안함 5주기 행사의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5주기 추모사를 비난하면서 "도발적 모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27일 '무모한 모략과 동족대결, 전쟁책동으로 얻을 것이란 자멸밖에 없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남한이 천안함 침몰사건 5년을 계기로 반공화국 모략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5주기 추모사에서 "'북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이니 '무모한 도발포기'니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 들었다"고 비난했다.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헐뜯는 망발까지 꺼리낌없이 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참을수 없는 엄중한 도발로서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는 극악한 대결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조평동은 "남조선집권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우리를 무엄하게 걸고든데 대해 온 민족 앞에 사죄해야 하며, 도발적 모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천안함 침몰사건이 6.15시대의 흐름을 차단하고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대결로 되돌려세우기 위해 미국과 보수패당이 작당해 일으킨 특대형모략극"이라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다시 주장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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