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북규탄결의안 ‘반대’ 사과해야”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 대표는 25일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천안함 폭침) 당시 대북규탄결의안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순국 장병과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천암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괴담을 주장하고 퍼트리면서 유가족 가슴에 피멍들게 하고 장병들의 거룩한 순국을 폄하한 세력들 있다”며 “비뚤어진 사고와 몰염치한 행동 일삼는 못된 소수자들이 국론 분열시키고 남남 갈등 조장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을 의결할 때 당시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표 던졌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며 “반대한 의원 중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 대표는 25일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천안함 폭침) 당시 대북규탄결의안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순국 장병과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천암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괴담을 주장하고 퍼트리면서 유가족 가슴에 피멍들게 하고 장병들의 거룩한 순국을 폄하한 세력들 있다”며 “비뚤어진 사고와 몰염치한 행동 일삼는 못된 소수자들이 국론 분열시키고 남남 갈등 조장해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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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을 의결할 때 당시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표 던졌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며 “반대한 의원 중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가안보는 곧 국가의 생존”이라며 “국가생사 걸린 문제인만큼 이념이나 진영논리보다 더 상위에 있는 개념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런만큼 무책임한 언행 일삼은 못된 세력들 역시 46명 용사들과 천안함 장병들과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5년 걸린 건 너무 오래 걸린 것”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환영할 일이고 오늘 추모식 참석한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문 대표가) 북한의 사과를 먼저 요구 않고 천안함 폭침을 우리 안보 무능 산물이라 한 건 심히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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