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김영태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3월 26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일시 : 2015년 3월 26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 오늘은 천안함 관련 소식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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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 타격" 문재인 인정, 야당 대표 첫 북한 소행 명시, 중앙일보 1면 기사입니다. 이 소식을 대다수 신문이 다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대선 직전에 안보정책 발표를 통해 '천안함 사건은 합리적 의심에 대해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었지요.
그런데 그 합리적 의심이 해소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이, 문 대표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은 야당 대표로서 소신 없는 처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천안함 의혹을 제기하는 견해도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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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천안함 (자료사진) |
=재미과학자 김광섭씨는 '천안함 진상규명 방해한 청와대'라는 제목의 글을 한겨레 신문에 기고했습니다.
그는 "천안함이 침몰한 지 5년이 됐지만 과학적 논쟁은 여전하다. 민군합동조사단이 침몰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사용한 많은 증거들을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았거나 틀리게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이어 "천안함 조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조사 일정을 잡고 조사결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방부가 민군합동조사단을 조직하고 지휘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 합동조사단의 과학수사분과장을 거쳐 공동조사단장을 맡았던 윤종성 성신여대 교수는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감정 싸움에서 벗어나 증거 위주로 객관적인 접근을 통해 남북문제를 발전적으로 전환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 정부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천안함 관련 비공개 자료와 정보를 공개해서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천안함 사건 후 남북교류와 경협을 제한한 대북제재, '5.24 조치' 를 다룬 기사도 눈에 띄는군요?
='5.24 조치' 해법에 갇힌 남북, 국민일보 1면 머리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부제를 이렇게 달았습니다.
북한 태도 따라 오락가락, 초기 해결 자신감 사려져
풀듯하다 다시 원위치, 정부 갈수록 꼬여 곤혹
특사 등 물밑접근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겨레 신문도 "천안함과 함께 침몰한 남북관계 …5.24조치 출구전략 필요"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 암모니아 뿜는 공장 옆 65억 산책로, 기사가 있던데 무슨 얘깁니까?
=중앙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입니다.
자치단체의 세금 낭비 실태를 고발한 보도입니다.
대구시 서구는 달서천에 산책로를 꾸미는 중인데, 주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140개 공장이 들어선 대구염색공단이 산책로 바로 옆에서 냄새나는 '암모니아'를 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힘내세요" 한마디가 생명을 살렸다는 사연, 감동적이네요.
=생명을 포기하려는 순간, 마음 돌이키게 한 것은 "힘내세요" 한마디였다.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서울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근무하는 정준 경사가 자살 시도자 2명을 자살 직전에 구한 사연을 싣고 있습니다.
정 경사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자살시도자에게 보내주며 통장임금자명에는
"힘내세요"라는 문구를 찍었다고 합니다.
gre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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