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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천안함 공식 추도식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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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천안함 공식 추도식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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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무원연금개혁안 받아들일 수 없어"

【서울·대전=뉴시스】홍세희 곽치원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5주기를 맞은 천안함 폭침 사태와 관련, "계속 공식 추도식으로 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추도식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5주기까지고 6주기부터는 공식 추도식을 중단하고 일반 위령제로 지내는게 국방부 훈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아직도 조작·날조라고 하고 있고 우리 사회 내에서도 폭침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한 마당에 정부 스스로 공식 추도식을 국방부 훈령에 근거에 중단하는건 문제가 있다"면서 "이 문제 대해 우리 사회의 입장이 충분히 정리될 때까지 공식 추도식으로 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처음 밝힌 데에 대해 "안보 정당을 표방하면서 5년 만에 북한의 소행으로 인정한 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왕 안보정당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안보 하나만큼은 초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숫자는 밝히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안보다 재정절감효과가 더 크다는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이것을 공무원연금개혁 야당안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지만 이 안으로는 도저히 합의할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야당은 이렇게 숫자로 꼼수를 부릴 게 아니라 자신들이 제시하는 안이 보험료와 지급률, 재정절감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분명히 밝혀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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