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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사건은 모략극, 날조극”…연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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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사건은 모략극, 날조극”…연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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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5주기(26일)을 앞두고 북한이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5일 ‘고발장’에서 “천안호 침몰사건은 철두철미 미국의 치밀한 정치군사적 이해타산으로부터 고안되고 실행된 모략극, 날조극”이라고 했다.

북한은 고발장을 통해 2010년 천안함 사건 직전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으로 동북아 지역의 침략무력 철수 압박을 받고 있었다며 지역의 안보 불안을 고조시켜 국면을 전환하고자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함 사건에 관한 남한 사회 일각의 연구 결과와, 언론 보도,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인용하며 천안함이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남측이 5·24 조치를 일방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