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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폭침사건 자체가 與정권 안보무능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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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폭침사건 자체가 與정권 안보무능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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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간 국방 안보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3.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3.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인천=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5일 "천안함 폭침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천안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간 국방 안보는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졌다"며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군대 내 각종 사건사고와 방산비리는 이 정권의 안보의지와 능력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 창설 이래 지금처럼 군 수뇌부가 방산비리에 줄줄이엮여 철창가는일은 없었다. 사상최악의 안보무능, 기강해이"라며 "방산비리는 단순한 부정부패가 아니라 국가안보에 구멍을 뚫는 국가 보안사고이며 안보를 돈과 바꾸는 매국행위"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사태가 이런데도 청와대와 정부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새누리당은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반성이 없으니 도대체 나아지는 게 없다"며 "새누리당은 이를 안보를 바로 세우는 반성의 계기로 삼지않고 종북몰이의 빌미로 삼아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궁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천안함 5주기는 종북몰이가 아니라 해이한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고귀한 목숨을 바친 46명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도 "남북 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어떤 군사적 위협과 도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에 경고한다"며 "북이 하루빨리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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