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천안함 폭침 북한 소행 인정" 유승민 대표 촉구에 野 반박]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입장 표명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천안함 3주기 4주기 때 이미 우리 당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정애 당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등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며 "기존처럼 무력 도발 등을 이용한 한반도 긴장고조를 통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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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5주기를 앞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횡단보도에 '천안함 용사의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새정치민주연합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뉴스1 |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입장 표명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천안함 3주기 4주기 때 이미 우리 당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정애 당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등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며 "기존처럼 무력 도발 등을 이용한 한반도 긴장고조를 통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논평했다.
2013년에는 정성호 당시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천안함 폭침은 호전적 김정일 집단의 반민족적 무모한 도발에 이명박 정부의 안보무능이 더해져 발생한 비극"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유 원내대표는 "지난 5년간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 너무 애매한 인식을 보여왔다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폭침을 북한 소행으로 분명히 인정하는 것이 안보 정당의 출발이라는 점을 생각해달라"고 촉구했다.
황보람 기자 bridg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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