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아침신문 1면] 음모론에 폭침당한 '천안함 진실'

YTN 류주현
원문보기

[아침신문 1면] 음모론에 폭침당한 '천안함 진실'

서울흐림 / 7.0 °
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천안함 5주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아직도 음모론을 상대로 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이 SNS 분석 사이트와 함게 조사했더니 최근 여섯 달 동안 천안함을 다룬 트윗 내용이 6만 건을 넘을 정도로 아직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각종 사회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의혹을 키우기 위해 천안함을 악용하는 글이 넘쳐났다는 분석인데요.


정윤회 씨의 비선실세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11월에는 천안함 의혹과 함께 묶어서 제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천안함은 각종 의혹을 키우는 단골소재라라고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경상성장률, 그러니까 경제성장률에 물가상승률을 더한 수치를 4년 연속 추월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 가계대출 증가율은 6%대로, 지난 5년 간 경상성장률 평균치인 5.2%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4분기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10.2%나 증가했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넘어선 건데요,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면서 소비 축소로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가계빚에 대한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이 경기부양에만 맞춰지면서 가계빚이 블랙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다음 한국일보 보시죠.

근로자들의 임금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 마트 점원과 회계사의 임금을 예로 들어보면요, 이렇게 입사초에는 임금격차가 2.7배 정도였지만 7년여가 지난 지금은 8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마트 점원은 시급이 고작 6% 올라서,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임금이 오히려 줄었는데요, 회계사는 기간 연봉이 3배 넘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소득불평등의 83% 정도가 임금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임금 계급사회의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입니다.

변호사협회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게 대법관이 되면, 퇴임 후 개업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써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를 거부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단계에서부터 전관예우를 원천봉쇄하는 서명을 받겠다는 겁니다.

법조계 일부에선 직업선택을 제한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하지만 변협은 대법관이 전관예우 비리의 핵심이기 때문에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