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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당 방송 캡처 |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울릉도의 부속 섬인 죽도에서 홀로 생활하는 김유곤의 모습과 섬생활이 공개되었다.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작은 규모의 화산 섬인 죽도. 죽도에는 20년간 더덕 농사를 지으며 홀로 생계를 유지해 하고 있는 단 한명의 주민. 김유곤이 있다.
김유곤은 47년 전, 섬에서 태어났을 때 부터 죽도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모님 마저 세상을 떠나고, 주민 없는 섬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혼자 생활을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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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당 방송 캡처 |
그러나 호화로워 보이는 섬 생활의 실상은 달랐다. 섬의 특성상 물도, 전기도 모두 귀한 상태. 김유곤은 섬 생활을 위해 빗물을 받아 생활 용수로 사용하고, 물 한방울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기 역시 풍력과 태양열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자급자족하고 있었으며, 한 달 가량의 식량과 보일러를 돌릴 휘발유 등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46년간 연애도 하지 않고, 홀로 죽도를 지키던 김유곤은 섬 생활에 외로워 하고, 드디어 혼자서 지키던 섬에 아내가 생기며 주민이 두 사람으로 늘어난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곤의 아내는 6살 연하의 도예가. 그러나 김유곤의 부인은 섬에는 살아본 적도 없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도시 처녀로, 만난지 41일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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