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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클레오스테우스란, 리니지서 봤던 그 몬스터? 바다를 지배한 어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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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클레오스테우스란, 리니지서 봤던 그 몬스터? 바다를 지배한 어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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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클레오스테우스란, 턱뼈 발달한 고대 해양 생물체. 둔클레오스테우스란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몬스터로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둔클레오스테우스란 다른 판피어들처럼 발달한 턱을 갖고 있다./EBS 방송화면 캡처

둔클레오스테우스란, 턱뼈 발달한 고대 해양 생물체. 둔클레오스테우스란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몬스터로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둔클레오스테우스란 다른 판피어들처럼 발달한 턱을 갖고 있다./EBS 방송화면 캡처


둔클레오스테우스란, 생존시기 1~2000만 년에 불과해

둔클레오스테우스(Dunkleosteus)란 고대 생물체는 북아메리카나 유럽, 북아시아 등지 바닷속에 서식했다. 턱에 있는 이빨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이빨이 아니라 턱뼈의 가장자리가 늘어난 것이라고 알려졌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몬스터로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둔클레오스테우스는 석탄기가 시작하자 멸종돼 그 생존시기가 1~2000만 년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둔클레오스테우스 외에도 바다를 지배했던 거대한 해양 생물체에는 크시팍티누스, 모사사우루스, 리드시크티스 등이 있다.

크시팍티누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어류 일종으로 큰 물고기를 통째로 삼켜 먹는 습성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2m가 넘는 물고기가 위 내용물로 그대로 남아 있는 크시팍티누스의 화석도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바다고생물보다 작아 대형 모사사우루스나 크로노사우루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최대로 성장한 거대 모사사우루스의 길이는 약 12.5m에서 최대 20m로 추정된다. 오늘날 악어 형태를 띤 두개골을 가지고 있던 모사사우루스는 '백악기 바다의 티라노사우루스'라 불릴 정도로 최상위 포식자였다.

또한 리드시크티스는 몸 길이 8~28m, 체중은 최대 180kg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드시크티스는 거대한 덩치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온순해 히보두스나 메트리오린쿠스, 상어 같은 작은 포식자들을 비롯해 리오플레우로돈 같은 거대 포식자의 습격을 받기도 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주로 무리생활을 했으며 화석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발견됐다.


둔클레오스테우스를 비롯해 여러 다른 어류에 대해 알게된 누리꾼들은 "둔클레오스테우스란, 리니지에도 나왔었구나" "둔클레오스테우스란, 이빨인 줄 알았는데 턱이 발달한 것" "둔클레오스테우스란, 석탄기 시작하고 멸종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