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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김무성 '로봇연기' 화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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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김무성 '로봇연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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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당 정치참여 어플리케이션(APP) 명칭 공모전 위해 발연기]

/사진=동영상 캡처

/사진=동영상 캡처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동영상을 통해 '로봇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김 대표는 당의 정치참여 애플리케이션(앱) 공칭 공모전(http://www.youtube.com/watch?v=rvV5h3GbJbs)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동영상 출연을 감행했다.

유튜브에 오른 이 동영상의 등장인물은 평범한 시민 김소통씨(가명)와 김무성 대표다.

여의도 한강공원 둔치에 앉아 컵라면을 먹던 청년백수로 보이는 김씨는 말로만 '소통'을 강조하는 정치권에 불만을 터트리며 "어디 얘기할 데가 있어야 얘기를 하지"라고 투덜댄다.

그러자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면서 김 대표가 등장한다. 이어 김씨에게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라며 말을 건넨다. 이는 가수 출신 방송인 장수원씨가 선보인 대표적인 '로봇연기' 대사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김씨의 옆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하며 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새누리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정치참여 앱 명칭 공모전을 16일부터 23일까지 당 홈페이지(www.saenuriparty.kr)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작은 30일 발표된다.

현재 개발 중인 새누리당 정치참여 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나 당원 인증을 거치면 참여할 수 있다.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새누리당의 모바일 정당 실현을 위한 새로운 소통 앱의 명칭을 국민과 함께 만드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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