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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합수단, 일광그룹 계열사 임원 영장청구

헤럴드경제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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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합수단, 일광그룹 계열사 임원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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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13일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과정에서 이규태(66) 일광그룹 회장과 공모해 대금을 부풀린 혐의로 그룹 계열사 임원 조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일광그룹 계열사인 ㈜솔브레인의 이사로 재직 중인 조 씨는 일광공영 측이 2009년 터키 하벨산사와 방위사업청 사이에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 함께 사업비를 부풀려 대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12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장과 SK C&C 전 상무 권모(60)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3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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