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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증상,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해지기 시작… 방치하면?

헤럴드경제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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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증상,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해지기 시작… 방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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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뉴스

사진 : SBS 뉴스


고산병 증상

[헤럴드 리뷰스타=온라인뉴스팀] 날씨가 점점 풀리며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고산병 증상이 화제를 모았다.

고산병은 고지대로 올라가면 점차 공기 중 산소농도가 떨어져 동맥 혈액에 녹아든 산소가 줄고(산소분압 감소),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숨을 많이 쉬어 산소부족량을 보충하고, 산소함유량이 저하된 혈액을 많이 순환시키며, 뇌의 혈관을 확장하여 뇌에 많은 혈액이 흐르도록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리적 적응 한계는 산소농도가 16% 정도일 때이며, 이보다 낮은 농도에서는 생체적 보상이 더 이상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못하여 산소결핍증상이 나타난다.

급성산악병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몸을 구부리거나 뱃 속 압력을 높이는 발살바 메뉴버(Valsalva maneuver)시에 이마 쪽으로 두통이 심해지고, 비특이적인 식욕저하, 구역(메슥거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과 권태감,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고산병의 심각한 증상인 고산뇌수종은 실조증과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12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에 빠지게 된다.


고산폐수종 환자는 초기에 마른기침을 하고, 운동하면 호흡곤란, 폐수포음이 들리며, 더욱 심해지면 청색증과 거품이 섞인 기침, 안정시 호흡곤란, 의식저하가 발생하여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초반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말고, 적응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는 초기에 등산을 멈추거나 낮은 지대로 내려가고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최대 300m 정도 올라가는 것이 좋다. 고지대를 등산하기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어떤 형태든 과량의 알코올이나 담배는 삼가며, 습관성 약을 먹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주의해야겠다” “고산병 증상 조심해야지” “고산병 증상 그렇게 높은 산을 탈 일이 있나” “고산병 증상 어머” “고산병 증상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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