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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종전 70주년 담화에 21세기 비전 담을 것"…식민지배 및 침략 반성에 대해선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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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종전 70주년 담화에 21세기 비전 담을 것"…식민지배 및 침략 반성에 대해선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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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올 여름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에 20세기의 교훈을 근거로 21세기 아시아와 세계의 비전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와 전후 70주년을 맞아 일본이 취해야 할 구체적 시책 등 5가지 논점을 담을 것을 70주년 담화에 관한 유식자간담회에 요구했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총리 관저에서 첫 회의를 연 유식자 간담회에서 그러나 전후 50주년을 맞아 발표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 및 전후 60주년 때 발표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총리 담화에 포함됐던 '식민지 지배 및 침략에 대한 반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6명으로 구성된 유식자 간담회는 5차례 정도 회의를 열어 8월까지 아베 총리에 대한 보고를 마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한 TV 프로그램에서 '침략'과 '식민지 지배' 등의 문구 사용과 관련해 "지금까지 반복돼 온 문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베 정권으로서 전후 70주년을 맞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고 말해 무라야마 담화 등의 설명을 변경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이에 대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문구를 포함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으며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공명당 간사장 대행 역시 2월의 인터뷰에서 무라야마 담화의 이런 문구를 명확한 형태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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