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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명함' 입력 1000만 장 돌파

머니투데이 홍재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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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명함' 입력 100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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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관리 앱 '리멤버' 성장추이/사진제공=드라마앤컴퍼니

명함관리 앱 '리멤버' 성장추이/사진제공=드라마앤컴퍼니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명함관리 앱 '리멤버'가 출시 13개월 만에 누적 처리 명함 수 1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멤버는 명함을 찍으면 사람이 직접 입력해주는 방식의 명함관리 앱으로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4년 한 해에만 국내외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총 3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리멤버가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99%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이다. 기존 OCR(광학문자인식) 방식의 인식 한계로 인한 수정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접근 방식을 통해 명함관리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리멤버는 1000명 이상의 타이피스트가 하루 9만 장 이상의 명함을 수기로 입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갖췄다. 공식 지원 언어인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베타 테스트 단계인 한자와 일본어에 대한 전담 타이피스트 충원을 통해 외국어 입력에 대한 전문성도 높여가고 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의 대표는 "처음 100만 장 처리까지 5개월이 걸렸고 200만 장까지는 2개월이 걸렸다"며 "최근에는 한 달 만에 200만 장 가까운 명함을 처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리멤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드라마앤컴퍼니는 3월 중에 리멤버 PC웹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재의 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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