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IT조선 언론사 이미지

스마트폰에 갇힌 콘텐츠를 탈출시켜라, 크롬캐스트

IT조선 김윤경
원문보기

스마트폰에 갇힌 콘텐츠를 탈출시켜라, 크롬캐스트

서울흐림 / 7.0 °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리모컨으로 부려먹는 크롬캐스트. 불과 7센티 길이 남짓한 작은 동글인 크롬캐스트를 디스플레이의 HDMI단자에 꽂기만 하면 화려한 세상이 펼쳐진다.



전 세계 1000만대 판매

구글이 내놓은 크롬캐스트는 2013년 7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27개국에 출시됐다. 구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만 1000만대가 판매됐고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1만개 이상의 크롬캐스트 지원 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2014년 5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이래 하이마트 등 8곳에서 4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콘텐츠 수는 티빙, 호핀, 벅스 뮤직, 뽀로로 TV, 폴라리스 오피스, KBS 뉴스 등 수백 개에 이른다.



미러링 vs 캐스트

크롬캐스트는 윈도나 안드로이드처럼 그 자체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크롬캐스트는 원리는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꽂고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플레이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인터넷 주소를 받아서 구현한다. 미러링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구현해주는 것과는 다른 이치다. 클라우드에 기반하는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콘텐츠의 인터넷 주소만 받으면 해당 콘텐츠가 구현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가 TV 옆에 없어도 된다.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에 있는 여러 대의 모바일기기가 하나의 크롬캐스트에 콘텐츠를 플레이 할 수도 있다. 물론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에 한정하지만 미러링도 지원한다.



스트리밍 주소를 넘겨주는 OTT

크롬캐스트는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스트리밍 주소를 넘겨주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존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들, 그리고 서드파티 사업자들이 인터넷망을 통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수의 업체들이 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 이 중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CJ헬로비전의 티빙, SK커뮤니케이션즈의 호핀 등을 유료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HDMI단자가 있는 모니터로도 크롬캐스트를 이용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의 확장 why not?

김현유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은 '모바일에서만 즐기지않고 콘텐츠를 디스플레이를 확장해 유저 경험을 확대한다면 콘텐츠의 판매기회는 오히려 더 확대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콘텐츠 오너들은 크롬캐스트를 환영할 것이다'라며 '구글 생태계의 서비스를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크롬캐스트의 목표이며, 국내 게임업체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대형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대를 위해 지원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창간 3주년을맞는 앱 매거진트렌드잇은 1일 본지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트렌드잇_모바일로, 10일 발행하던 부록 '플러스 에디션'은 15일자로 이전 변경하고 자동차, 스포츠, 가전 등을 중심으로 트렌드잇_라이프로 발행된다.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즐기는 트렌드잇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탭진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트렌드잇 다운받기>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이윤정 기자ityo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