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아들 죽음 슬퍼하다 방귀 황당 전개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의 황당한 전개가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79회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아들 조나단(김진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져있던 중 방귀를 뀌는 장면이 방송됐다.

앞서 조나단과 백야(박하나)는 맹장수술로 인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서은하(이보희)를 만나러 병원을 찾았다. 병원으로 가던 중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조나단이 벽에 머리를 부딪쳤고 사망했다.

이날 서은하의 맹장 수술 때문에 병실에 있던 남편 조장훈(한진희)와 딸은 백야의 전화를 받고 응급실로 내려갔다. 서은하는 병실에서 백야와 조나단 중 누가 다친 건지 불안해했다.

한참이 지나고 남편이 돌아왔고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서은하는 오열했다. 이어 남편이 병실을 떠나자 서은하는 슬픔에 잠겨 있다가 “하늘의 뜻인 거야. 야야(박하나) 우리 집으로 못 들어오게”라며 친딸 백야가 자신의 며느리가 되지 못하는 것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은하가 슬픔에 잠겨있던 것도 잠시 이내 방귀소리가 들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간병인은 “가스나왔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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