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진짜 ‘청담동 며느리’ 최정윤이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자, 다시 한 번 재벌가와 인연을 맺은 연예인들에게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최정윤은 지난 2011년 12월 결혼한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씨와의 만남과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최정윤은 “남편과 처음 만났을 당시 집안의 경제적 규모 전혀 몰랐다. 그저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사이즈가 달랐다”며 활짝 웃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같은 시댁의 결혼 반대는 전혀 없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보다 네 살이 많은 나이를 걱정하셨다”고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최정윤은 “나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걱정을 하셨는데 그마저도 남편이 미리 다 합의를 보고 소개를 해줬기 때문에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다”며 “시부모님이 인성이 너무나 훌륭하시다. 남편 복보다 오히려 시부모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최정윤은 지난 2011년 12월 결혼한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씨와의 만남과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최정윤은 “남편과 처음 만났을 당시 집안의 경제적 규모 전혀 몰랐다. 그저 고깃집 사장인 줄만 알았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사이즈가 달랐다”며 활짝 웃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같은 시댁의 결혼 반대는 전혀 없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보다 네 살이 많은 나이를 걱정하셨다”고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최정윤은 “나로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걱정을 하셨는데 그마저도 남편이 미리 다 합의를 보고 소개를 해줬기 때문에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다”며 “시부모님이 인성이 너무나 훌륭하시다. 남편 복보다 오히려 시부모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 |
최근 결혼소식으로 화제가 된 또 한 명의 여배우가 있었다. 배우 이세은이다. 이세은 측은 최근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세 살 연하의 연인과 내년 3월 화촉을 밝힌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예비신랑은 60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증권사 랭킹 30위에 속한 회사인 부국증권 오너가의 아들이었다.
배우 유설아도 재벌가 며느리가 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유설아는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식을 올렸는데, 신랑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였다. 윤설아의 남편 신랑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 현재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책임가(CSO)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이미 오래 전부터 연예계와 재벌가의 인연을 깊었다. 배우 문희는 연예계 최초로 재벌가 며느리가 된 스타였다. 1971년 전성기를 맞았던 문희는 당시 한국일보 부사장이었던 고(故) 장강재 회장과 결혼한 후 은퇴했다. 결혼 22년 만인 1993년 남편과 사별, 1998년 한국 종합 미디어의 회장직을 역임했다.
1980년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주역 정윤희도 1984년 12월 8세 연상의 중앙건설 조규영 대표이사와 결혼했고, 배우 황신혜도 1987년 에스콰이어 그룹 2세 이정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결혼 9개월 만에 이혼했다.
![]() |
배우 고현정이 1995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결혼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결별도 떠들썩했다. 결혼생활 8년 6개월 만에 갈라선 두 사람은 ’성격차이에 따른 가정불화‘로 각자의 길을 갖고 정 부회장은 고현정에게 위자료 15억원을 주는 대신 자녀 양육권을 가졌다.
1999년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장은영이 27세 연상인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과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0년 파경을 맞았고, 같은 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는 애경그룹의 셋째 아들 채승석 씨와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어 2002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오현경이 계몽사 홍승표 사장과 결혼했다가 2006년 이혼했다.
90년대에 활약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스타들이 재벌가와 줄줄이 인연을 맺었다가 이혼한 반면 언론을 통해 여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
배우 김희애가 1996년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이사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황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재웅과 결혼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6년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르미늄 회장의 아들인 정대선과 결혼하며 현대가 며느리가 됐다. 2007년에는 배우 김희선이 박성관 락산그룹 회장 아들 박주영 씨와 결혼, 훈훈한 가정생활을 자랑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김희선 부부는 중국 저장위성TV ‘일로상유니’에 출연하며 중국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