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의·중앙선 승객이 공항을 갈 때 이용하는 환승역 중 하나인 인천공항철도 공덕역. /코레일공항철도 제공 |
경의선 공덕~용산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경의선과 중앙선이 하나의 노선처럼 운행되면서 공덕역에서 인천공항철도로 한 번만 갈아타면 교통체증 걱정 없이 더 빠르고 저렴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옥수와 왕십리, 청량리 등 중앙선 노선 주민들은 인천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공덕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됐으며 소요시간도 평균 16분 이상 단축됐다. 게다가 인천공항철도는 수도권 전철과 달리 역과 역 사이의 간격이 평균 5.3㎞로 길고 열차 속도가 빨라 공항 접근이 편리하다.
아울러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경의·중앙선과 환승되는 인천공항철도 공덕역 이용객은 공덕~용산 구간 개통 이전보다 3.2% 증가했다. 더욱이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번 개통으로 인천공항철도를 연계해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철도 공덕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53분 정도 소요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