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아동 실종이나 유괴 의심 사건을 알리는 ‘앰버 경보’ 서비스를 개시한다.
페이스북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국 실종ㆍ피착취 아동 센터’와 협조해 아동 실종이나 유괴 의심 사건을 알리는 ‘앰버 경보’를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이를 보고 ‘공유’ 등 기능을 통해 이를 자기 타임라인에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국 실종ㆍ피착취 아동 센터’와 협조해 아동 실종이나 유괴 의심 사건을 알리는 ‘앰버 경보’를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이를 보고 ‘공유’ 등 기능을 통해 이를 자기 타임라인에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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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신뢰·안전 담당 매니저 에밀리 배처는 “(페이스북을 통한) 앰버 경보는 아동이 실종된 지역 주변의 사용자들에게만 전파될 것”이라며 개별 사용자가 이를 보게 되는 경우는 1년에 몇 차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앰버 경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살해된 여자 어린이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제도이다.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아동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TV, 라디오, 고속도로 전광판,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파해 지역 주민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제도는 2003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도 2007년 도입됐다.
smstory@herald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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