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YTN 동영상 보기 |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길거리 싸움을 주선하고 학교 폭력을 조장해온 혐의로 이른바 '맞짱 카페'로 불리는 인터넷 카페들을 적발해 이 가운데 7곳을 폐쇄하고 관련 청소년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카페 운영자인 18살 A 군은 지난달 4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공원에서 각각 인천과 충남에서 온 15살 중학생 두 명이 종합격투기를 모방한 싸움을 벌이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카페 가입자인 13살 B 군은 카페에 게재된 동영상 등을 통해 싸움 기술을 익히고 학교 주변이나 길거리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일부러 싸움을 걸고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맞짱카페가 6천여 개나 개설돼 있고 가입자의 70% 이상이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주요 포털사에 카페 폐쇄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