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군납 야전상의 비리' 방사청 대령 구속

파이낸셜뉴스 조상희
원문보기

'군납 야전상의 비리' 방사청 대령 구속

속보
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8시간 30분 만에 종료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27일 방상외피(야전상의) 납품 물량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공문서 변조·행사)로 방위사업청 김모 대령과 김모 부장을 구속했다.

고등군사법원 보통부와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합수단이 청구한 두 사람의 영장을 발부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야전상의 납품계약 업무를 하면서 김 부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18억원 상당의 물량을 몰아준 혐의다. 김 부장은 공군장교 출신으로, 무기체계·군수품 조달 업무를 오래 맡아왔다.

이들은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방사청 예규 관련 문건을 조작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합수단은 지난 23일 이들을 체포하면서 방사청 장비물자계약부 등 납품계약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해 피복류 납품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합수단은 김 부장 등이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