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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알몸시신 발견 현장서 웃고 떠드는 中 경찰들 '뭇매'

이데일리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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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알몸시신 발견 현장서 웃고 떠드는 中 경찰들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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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중국의 한 여고생이 알몸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 조사를 나온 경찰관들이 이를 보고 웃어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중국 후난성(省) 린샹시(市)에서 16세 여고생의 알몸 시체가 집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채소밭에서 발견됐다. 사망한 여고생은 전날인 10일 밤 동급생 3명과 학교에서 자율 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집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동급생들과 헤어진 뒤 종적을 감췄다.

부모는 인근 주민과 함께 딸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날이 밝았고 결국 싸늘한 시신이 돼버린 딸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의 한 방송사는 이 사건을 보도했는데 영상에는 시신 발견 현장에서 즐거운 듯 웃고 떠뜨는 경찰관 4명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크게 분노했다.

경찰들이 여고생의 알몸을 보고 웃은 것인지, 자신들끼리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웃은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웃고 떠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난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왕이의 해당 기사에는 이미 2만 건 이상의 비난 댓글들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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