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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 운영체계 조직도/제공=미래부 |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는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할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선발하기 위해 양 기관의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선발위원회를 개최하고 합격자 20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해 우수한 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경력단절 없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전문사관제도를 도입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이래, 5월 운영계획 수립, 9월과 11월에 걸친 두 단계의 전형을 진행한 바 있다.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 울산과학기술대(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대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원서접수 결과 모집정원 20명에 총 109명이 지원하여 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 수는 KAIST 10명, 포항공대 5명, 울산과기대 4명, 광주과기원 1명이 각각 선발됐으며,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컴퓨터 8명, 기계항공 8명, 순수과학 4명이었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소속대학에서 2년 동안 일반전공, 국방과학,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방학 중에는 국방과학기술 분야 종합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선발위원회 위원들은 선발 결과에 대해 “제1기로 최종 합격한 후보생들의 열정과 개인역량이 뛰어나 군의 첨단기술화와 관련 창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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