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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 ‘부산시 명예시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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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 ‘부산시 명예시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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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인도의 내로라는 비즈니스 그룹인 TVS Motor의 베누 스리니바산(Venu Srinivasan·사진) 회장이 부산시민이 된다.

부산시는 오는 18일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에게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TVS Motor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인도산업연맹(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인도 경제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하고 인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 총수이다.

특히 주인도(첸나이) 한국 명예 총영사를 역임하는 등 한국사랑이 각별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17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BS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한다. 이어 18일 부산명예시민증 수여 및 부산아트페어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터사이클, 스쿠터, 3바퀴 자동차, 예비부품 등을 생산하는 TVS Motor Company는 2012년 매출 743억4000만루피(한화 1조2868억원), 영업이익 132억루피(한화 2284억원) 규모의 우수기업이다.


스리니바산 회장의 TVS Motor 본사가 있는 ‘첸나이’는 인도 자동차의 40%가 생산되고, 인도에서 생산된 자동차 60%의 수출하는 인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첸나이에는 한국의 15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삼성전자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부산업체로는 종업원 1200여명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 하이텍이 진출해 있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해 한-인도 40주년을 계기로 금년 1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개정 및 경제협력 확대에 합의 하는 등 관계가 격상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 부산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첸나이 기업진출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잰걸음에 나설 예정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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