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박원순 시장, 걷기좋은 서울 위한 '人道 10계명' 발표

뉴스1
원문보기

박원순 시장, 걷기좋은 서울 위한 '人道 10계명' 발표

속보
'무고 혐의' 오태완 의령군수 2심서 직 유지형

인도 불법주정차 근절위한 '포켓주차장' 시범 운영 등



포켓 주차장 © News1

포켓 주차장 © News1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서울시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인도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한 '포켓주차장' 등 걷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인도(人道) 10계명'을 발표했다.

인도 10계명은 포켓주차장·통합지주 설치, 공중전화부스·우체통 단계적 철거, 인도 위 분전함이나 좁은 보도의 지하철 환기구 등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에 대한 조치 등이다.

포켓 주차장은 인도 안쪽으로 2-3대 가량의 차를 세워둘 수 있는 주머니 모양의 공간을 마련, 도로의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인도의 행인도 보호하는 주차 공간이다.

미국 오레곤주나 체코 프라하 등 건물 내 주차공간이 부족한 유럽, 미국 대도시들도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이 주차장은 내년에 종로 4가, 중구 마른내길 및 청계천로, 중랑구 신내로, 서초 방배로 등 5개 노선에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위 불법주정차 문제만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인도에서 발생한 차량에 의한 인사사고는 총 414건이다. 부사상자는 사망자 3명, 부상자 156명이다.

통합형 지주 © News1

통합형 지주 © News1


시는 좁은 인도를 더 좁게 만드는 신호등, 교통표지판, 가로등, 시설안내표지판, CCTV 등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하나의 기둥에 모두 설치해 인도 폭을 넓힌다.

현재 서울에는 신호등주 8017개, 가로등주 7497개, 표지주 415개, CCTV 등을 위한 지주 128개 등, 총 1만6057개의 지주가 설치돼 있다.


시는 통신의 발전으로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공중전화 부스 2609개소, 우체통 2397개 등도 점차 철거한다.

택시 승차대와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도 현장조사를 통해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적정한 위치로 이전하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턱, 좁은 보도의 지하철 환기구, 인도 위 한전 분전함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도 단차를 없내는 공사를 진행하거나 이전 설치하는 방식으로 정비한다.


인도 위 가로시설물별로 전담 관리부서를 지정, 부착 광고물 및 먼지로 오염된 시설물을 세척하거나 도색, 보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나 당장 이전하거나 철거하기 어려운 가로시설물에 대해선 외관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인도 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각 거리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할 땐 반드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박 시장은 "도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도를 보행자의 안전이 담보되고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로 시설물 외관 개선 © News1

도로 시설물 외관 개선 © News1


kes@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