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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미오치치에 5R 판정승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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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미오치치에 5R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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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액션 방송 캡처

/사진= 슈퍼액션 방송 캡처


종합격투기 UFC의 헤비급 강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브라질)가 스티페 미오치치(미국)와의 일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산토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US 에어웨이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3'대회에서 미오치치에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산토스는 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미국)와 1승 2패를 기록하며 접전을 펼친 강자. 챔피언을 지낸 적도 있다. 상대인 미오치치는 로이 넬슨(미국), 가브리엘 곤자가(브라질), 파비오 말도나도(브라질)를 차례로 제압하며 전적을 쌓았다.

산토스가 쉽게 우세를 확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타격을 장기로 하는 두 선수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산토스는 빠른 잽과 타격 콤비네이션으로 경기를 풀었고, 미오치치 역시 잽으로 맞불을 놨다.

1라운드 초반 산토스는 미오치치의 긴 리치에 고전했다. 잽을 수 차례 허용한 산토스의 얼굴은 금세 피로 물들었다. 2라운드에는 미오치치의 카운터가 수 차례 터지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라운드 후반에는 테이크다운도 성공시켰다.

3라운드 들어 산토스가 페이스를 찾았다. 그는 라운드 중반 강한 훅으로 한 차례 다운을 뺏었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오히려 전진 스텝을 밟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4,5라운드에도 공방전은 계속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산토스가 우세해졌다.

이어진 판정 결과, 산토스가 3-0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미오치치는 판정 결과가 아쉬운 듯 바로 옥타곤을 내려갔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헤비급의 강자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는 스테판 스트루브(네덜란드)를 1라운드 파운딩 TKO로 제압했다.

이슈팀 배용진기자 yongjinmax@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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