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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문화산업 주도할 ‘광주CGI센터’ 문 연다

경향신문 배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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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문화산업 주도할 ‘광주CGI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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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영화·영상문화산업을 일으킬 ‘광주CGI센터’(사진)가 문을 연다. CGI는 컴퓨터 입체영상을 활용해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을 만드는 기술(Computer Generated Imagery)의 준말이다.

광주시는 7일 남구 송하동 광주CGI센터에서 강운태 시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내외 영상문화기업 대표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4286㎡로 국비와 광주시 예산 220억원씩을 투입해 건립됐다. 여기에는 영화·방송 작품을 찍기 위한 종합 촬영스튜디오를 비롯, 영상편집실(3개), 디지털 색보정실(2개), 음향제작실, 영상시사실 등을 갖췄다. 또 이 같은 최첨단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기업체들도 입주를 마쳤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국가대표> 등의 영상편집을 맡은 (주)디지털아이디어 3D, <제7광구> <해운대> 등을 제작한 (주)주모팩스튜디오가 들어왔고, (주)노모티브, (주)네온크리에이션, (주)갬코 등도 둥지를 틀었다. 이들 기업은 현재 직원이 10~75명이지만 1~2년 내 최대 200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가운데 한·미합작법인 갬코는 지역 인력 100여명을 고용해 다음달부터 할리우드 영상콘텐츠 3D 변환작업을 시작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CGI센터는 국내 영상·영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활용해 관련 전문인력을 키우고 해외 작품도 많이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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