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체육지도자 연수기관 선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공인 체육지도자 연수기관에 선정됐다.

1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최근 체육지도자 연수 기관에 선정돼 내년부터 보다 전문화된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를 양성하게 된다.

강릉원주대는 이를 위해 강릉시보건소, 강릉시생활체육협의회, 강릉시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생활체육협의회,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강릉시체육회, 강원도체육회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복싱, 농구, 당구, 궁도, 댄스스포츠, 사격, 육상, 족구, 아이스하키, 철인 3종, 패러글라이딩, 하키, 핸드볼, 풋살, 파크골프 등 54종목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먼저 필기고사를 치르고 실기와 구술시험을 시행,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연수 90시간을 시행하게 된다.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한 연수를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수기관은 전국적으로는 120여 개 대학이 지원해 49개 기관이 선정됐다.

강릉원주대의 관계자는 "이번 연수기관 선정으로 연령별·수준별 지도대상 관리, 스포츠심리와 트레이닝 방법, 지도역량 강화 등 전문 지도력을 갖춘 체육지도자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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