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윤아정, 최필립 엉덩이 만지는 변태남 오해 ‘뺨싸대기’

세라가 재동의 뺨을 쳤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세라는 클럽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변태가 재동인줄 착각하고 뺨을 쳤다.

차돌(이장우)이 초롱(이고은)이가 장미(한선화)와 함께 드라마를 찍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듣고 촬영장에 쫓아갔다.

차돌은 장미를 넘어트리고 초롱이를 안아 데려갔고, 세라(윤아정)는 조연출의 부탁에 차돌을 잡으려 했지만 차돌이 벼락같이 화를 내는 터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세라는 차돌에게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고, 차돌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화를 냈다.

시내(이미숙)는 TV에서 봤던 초롱이가 정말 초롱이냐며 황당하고 기막혀했고, 세숫대야로 세라의 등짝을 후려쳤다.

세라는 나름의 변명을 했고 시내는 당장 계약을 취소해야 했을 것 아니겠냐며 세라의 등짝을 때렸다.

차돌은 세라에게서 초롱이의 계약서를 받아들었고 그대로 찢어버렸다. 세라는 간이 콩알만해졌고, 시내는 세라에게 나가라며 화를 냈다.

세라는 그 길로 클럽으로 향했다. 친구에게 하룻밤만 재워줄 수 없냐 물었지만 퇴짜를 맞은 세라.

세라는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그때 세라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남자가 나타났고 세라는 잠깐 멈췄다가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는 듯 바로 춤을 췄다.

그러나 두 번째 만졌을 때 세라는 화가 잔뜩 났고, 마침 재동(최필립)이 발이 꼬여 세라의 엉덩이를 잡고 쓰러지고 말았다.

세라는 뒤돌아서 재동의 뺨을 시원하게 날렸고 재동은 억울한 오해를 받았다. 세라는 그 길로 밖으로 나왔고, 친구로부터 엉덩이를 만진 남자가 뺨 맞은 남자와 다르다는 사실을 듣고도 모른다며 택시를 타고 떠났다.

한편 얼마 지난 후 재동은 회사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세라를 마주쳤고 클럽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세라를 찾으러 쫓아갔지만 세라와는 길이 엇갈린 뒤였다.

코믹한 두 사람의 첫 만남으로 인해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식으로 이어져 나갈지 기대감이 모아졌다.
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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