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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출연 소감 "관심과 기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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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출연 소감 "관심과 기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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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왼쪽)과 오연서가 MBC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 출연 소감을 밝혔다. / 더팩트DB, 김슬기 기자

배우 장혁(왼쪽)과 오연서가 MBC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 출연 소감을 밝혔다. / 더팩트DB, 김슬기 기자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장혁(37)과 오연서(27)가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촬영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두 배우는 20일 MBC를 통해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안방을 찾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장혁은 "내년 초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4년 만의 사극이라 그런지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그만큼 많은 걱정과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 많은 분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연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배우 오연서의 또 다른 면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장혁과 오연서는 극 중 각각 남자 주인공인 고려의 황자 왕소 역과 여자 주인공인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 역에 캐스팅됐다. 왕소는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이지만,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며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신율은 비극적인 운명과는 달리 당차고 밝은 성격을 가졌고, 거대 상단인 청해상단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현명함까지 갖춘 캐릭터다. 기존 사극 속 수동적 여성상이 아닌 자신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 장혁(왼쪽) 오연서. / 배정한 기자 남윤호 기자

배우 장혁(왼쪽) 오연서. / 배정한 기자 남윤호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픽션 사극이지만 왕소는 고려의 4대 왕인 광종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광종은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성장할수록 자신이 가진 왕재(王才)로서 재능을 깨닫는다. 겉은 밝지만 마음 한편에는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MBC 관계자는 "왕소는 무예가 출중한 것은 기본이고 신율 앞에서 매력적인 남자의 면모도 드러내야 하는 만큼 장혁이 최적화된 캐스팅"이라고 만족했다. 장혁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추노' 등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를 소화한 적이 있어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왕소로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연서 역시 MBC 흥행을 이끌었던 '왔다 장보리'에 이어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배우 캐스팅을 끝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