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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산비리 합수단 21일 공식 출범…단장에 김기동 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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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산비리 합수단 21일 공식 출범…단장에 김기동 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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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18명을 포함, 4개 팀 105명 규모

감사원 정부합동감사단과 '투트랙'

【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이 21일 공식 출범한다.

대검찰청은 국방부와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비리 합동수사단 구성을 마무리 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수사·감사 체제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되며 특별수사 경험이 풍부한 김기동(50·사법연수원 21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 단장을 맡았다.

김 지청장은 지난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설치된 원전비리 수사단장을 맡아 105일간의 수사 끝에 MB 정부 '왕차관'으로 불린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을 사법처리한 바 있다.


합수단은 단장을 포함해 검사 18명과 군 검찰관 6명 등 105명 규모로 모두 4개의 팀이 구성됐다.

아는 2011년 7개 저축은행의 부실 원인 등을 수사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출범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보다 훨씬 큰 규모다.

'통영함·소해함 납품비리'를 수사해 온 문홍성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이 선임 팀장(1팀장)을 맡았으며 나머지 3개의 팀은 부부장급 검사가 팀장을 맡았다. 군 검찰관 등도 수사의 효율성을 위해 각 팀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대검은 이와 별도로 감사원에 설치되는 정부합동감사단에 검사 2명을 파견해 법률지원과 수사 이첩 업무 등을 맡게 하고, 수사와 감사를 병행해 긴밀한 정보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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